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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과(Pectinidae)에 속하는 해산 패류로서, 특히 가리비속(Pecten)에 속하는 종들을 말한다.
약 50속, 400여 종 이상을 포함하고 있는 가리비과는 연안으로부터 매우 깊은 수심에까지 서식하며, 전세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가리비(참가리비), 국자가리비, 비단가리비, 해가리비, 일월가리비 등 12종의
가리비가 발견되고 있다.

두 장의 패각(valve)이 부채 모양을 하고 있으며, 패각의 길이는 2.5~15cm 정도 된다. 패각의 표면은 밋밋하거나,
곡선 모양, 비늘 모양, 혹 모양을 하고 있으며 골이 부채꼴 형태로 나 있다. 색깔은 붉은색, 자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등
으로 다양하고, 하판(lower valve)은 보통 상판(upper valve)보다 밝은 색이며, 패각의 무늬가 더 적다.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 서식하는 한해성 이매패로서, 수온 5~23℃에서 서식하며, 산란기는 3~6월이다.
수심 20~40m의 모래나 자갈이 많은 곳에 주로 서식하며, 성장하면서 수심이 얕은 난류해역에서 먼 바다의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이동할 때에는 패각을 서로 마주쳐서 물을 제트 엔진처럼 분사하여 앞으로 나간다.
규조류 등의 미세한 부유생물과 유기물질을 먹이로 한다.

어린 가리비를 바구니에 넣어 바다에 매달아 양식하며, 양식 가리비도 플랑크톤만 먹고 자라기 때문에 자연산의
맛을 낸다. 시장에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양식한 것이다. 4~5개월 된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이 시기의 가리비는
회로 먹기도 한다. 건조, 냉동, 훈제 시키거나 삶은 후 가공품으로도 유통되며, 구이, 찜, 탕, 죽 등으로 조리한다.
특히 큰가리비의 조개관자는 옛날부터 고급 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다.

껍데기는 참굴 채묘를 위해 종묘를 붙이는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1979년부터 큰가리비의 기업적인 종묘 생산과
수하식 양식을 시작했고, 국자가리비와 비단가리비는 시험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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